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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글쓴이 : 최고관리자 (222.♡.17.114) |
날짜 : 07-04-30 23:45
조회 : 50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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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의 외도는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통해 많이 이루어지고, 남 성과 여성 모두 외도 상대자를
직장이나 거래 등 업무상으로 만나는 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
외도상담에 관한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여성상담센터(소장 현혜순)가 1999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
접수한 외도사례를 보면 371건 가운데 남편 쪽이 86%, 아내쪽이 14%로 여전히 남편의 외도문제가 심각했다.
남편의 외도 사실을 아내가 알게 된 것은 핸드폰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가 113건(36%)로 가장 많았고.
속옷이나 화장품 자국, 소지품 등에 의한 것 이 72건(23%)이었다. 또 외도상대는 직장동료 상사 거래처 등
일 관련으로 만난 사례가 남성 21%, 여성 28%로 가장 많았다. 여성이 성매매 상대를 만 난 사례는 없었지만
남편은 14%가 성매매 관계로 상대를 만났다.
남녀 모두 단순한 일시적 외도보다는 한 상대와 정서적이고 지속적인 관계 가 문제가 되는 비율이 높았다.
또 남녀 모두 30~40대, 결혼 10~20년된 이 들의 외도 상담이 가장 많았다.
그러나 상대의 외도를 알았을 때 반응은 남녀 차이를 보였다. 남편의 외도 를 알아도 결혼을 지속하기를
원한다는 아내가 164명(52%)로, 이혼하고 싶 다는 68명(21%)보다 2.4배가 많았다.
반면 아내의 외도를 안 남편이 결혼지속을 원하는 사례는 28%로 아내쪽의 절반 정도였다. 아내쪽은 이혼,
별거 요구, 간통죄 고소준비 등 적극적 대 응(50.9%)도 했지만 침묵이나 가정을 지키려는 바람, 자책 등
수동적 대응 (38%)도 여전히 많았다. 남편 외도로 상담소에 찾아온 아내들의 대부분은 배신감으로 인한 분노와
가정이 파괴될 것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고, 자살 시도나 대인기피, 절망감 등에 이른 이들도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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